그레이트 샌드 듄스 국립공원 및 자연보호구역 콜로라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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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주
미국에서 가장 높은 모래 언덕과 그 뒤로 펼쳐지는 눈부신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모래 언덕이 이어지는 이 평원은 78km²를 아우르는데 가장 높은 언덕은 높이가 약 230m나 됩니다. 이곳에서는 사시사철 언제나 두 발로 누비며 탐험하거나 샌드보딩 또는 모래 썰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바깥의 대여점에서 장비를 대여해보세요. 절경을 감상하고 샌드보딩이나 모래 썰매를 타며 다른 여느 장소에서는 맛볼 수 없는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 변화에 주의하시고, 특히 바람과 햇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하이킹을 하고 모래 언덕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이른 아침과 초저녁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볼거리가 모래 언덕이기는 하지만, 초원, 습지대, 침엽수와 백양나무 숲, 고산지대 호수와 툰드라까지 볼 수 있는 다양한 풍경 또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지상 낙원입니다. 모래밭에서 아침나절을 보낸 후 트레일을 찾아가 숲속에 난 그늘진 길을 따라 하이킹을 즐겨보세요. 몬트빌 네이처 트레일(Montville Nature Trail)은 나무가 많은 데다 산과 모래 언덕 및 계곡의 풍경이 펼쳐져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4월부터 6월 사이에 방문한다면 메다노 크리크(Medano Creek)의 물속에서 상쾌한 시간을 보내고, 모래 언덕 내부의 변화로 물결이 생성되어 흐르는 '서지 플로(surge flow)’라는 신비한 자연 현상도 지켜보세요.
사파타 폭포(Zapata Falls)에 숨어 있는 보석도 발견해보세요. 물길을 좀 해쳐가야 하지만, 폭포가 선사하는 기분 좋은 물안개를 맞으며 모래 언덕과 산의 절경을 감상하면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지프 투어를 예약해 경치 좋은 메다노 패스 로드(Medano Pass Road)를 타고 오프로드 투어를 해보세요. 단풍으로 물드는 9월 말부터 10월 초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약 2,500m에 달하는 이곳의 고지에 오르면 하늘이 더 선명하게 보이니 밤이 내리면 은하수의 별들을 직접 헤아려보거나 보름달이 밝은 날에는 모래 언덕을 하이킹해보는 것도 잊지 말고 꼭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