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메릴랜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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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에서 '참 시티'(Charm City)라는 이 도시의 별명답게 특별한 예술, 문화, 역사, 음식 만나보기
해변에서 보내는 한가로운 한때
볼티모어 중심에 있는 이너 하버(Inner Harbor)에는 미국의 과거 스토리를 들려주는 몰입형 박물관과 역사가 깃든 선박들이 기다립니다. 배의 높은 갑판 위에 용감하게 올라가 보세요. 물론 국립 아쿠아리움(National Aquarium)과 같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명소들도 많습니다. 이 아쿠아리움은 블랙팁 리프 상어부터 무럼해파리, 초록 곰치까지 20,000여 종에 달하는 수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합니다. 어린이와 동심을 간직한 어른들을 위한 메릴랜드 사이언스 센터(Maryland Science Center)와 포트 디스커버리 어린이 박물관(Port Discovery Children’s Museum)에서 직접 실험을 해보고 전시를 관람하세요. 카약을 타거나 볼티모어 체서피크만(Chesapeake Bay) 바닥에 산다고 알려진 정체불명의 동물 체시(Chessie)를 닮은 재미있는 모습의 패들 보트를 빌려서 항구를 탐험해 보세요. 도시 안의 수많은 명소만큼이나 재미있는 교통수단인 볼티모어 수상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해안을 둘러보세요. 해가 지면 멋진 선셋 크루즈를 타고 바다로 나아가 낮과 완전히 다른 이 메릴랜드주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 시티의 또 다른 매력, 예술
다양한 지역으로 이루어져 활발한 예술과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토양을 갖춘 볼티모어에서는 창의성이 꽃을 피웁니다. 커뮤니티 시연회에 참가하여 판화가, 유리 공예가, 도예가 등 다양한 현지 예술가들로부터 그들의 기법을 배우면서 영감을 얻어보세요. 현지 공예품 시장에서 이들이 만든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갤러리 투어를 하고 싶다면 월터스 미술관(Walters Art Museum)과 볼티모어 미술관(Baltimore Museum of Art)으로 향해 멋진 컬렉션을 무료로 감상하세요. 페더럴 힐(Federal Hill)에 자리한 미국 시각예술 박물관(American Visionary Art Museum)에서 비주류 아티스트의 특별한 작품을 만나본 후에 스테이션 노스(Station North), 하일랜드타운(Highlandtown), 브로모(Bromo)와 같은 예술 지구를 탐방하면서 벽화와 그 밖의 공공 설치 미술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는 셀프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다양한 미각이 만나 탄생한 창의적 요리 맛보기
전통적인 메뉴를 혁신적으로 재창조한 볼티모어의 음식 문화 현장을 둘러보세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퍼블릭 마켓으로 수십 개의 레스토랑과 노점이 늘어선 렉싱턴 마켓(Lexington Market)에서 거대한 크랩 케이크를 맛보세요. 2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에서 폴란드 전통 음식과 다양한 간식을 맛보거나 크로스 스트리트 마켓에서 배를 채운 다음 근처의 캠든 야즈(Camden Yards)로 향해 볼티모어 오리올스(Baltimore Orioles) 팀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세요. 현대적인 푸드홀 역시 이 도시의 명물로, 대다수가 과거 공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운트 버넌 마켓플레이스의 노점에서는 맛깔스러운 만두부터 창의적인 모습의 햄버거까지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레밍턴(Remington) R. 하우스(R. House)의 팝업 레스토랑에서는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타코 등의 메뉴를 매일 바꿔가며 맛볼 수 있습니다.
역사의 현장 속으로
볼티모어 관광의 핵심은 바로 이 지역의 역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매켄리 요새 국립기념지 및 역사 성지(Fort McHenry National Monument and Historic Shrine)에서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에게 미국 국가를 작곡하도록 영감을 준 볼티모어 전투 현장을 둘러보세요. 방문객은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과 해설형 갤러리에서 몰입적인 경험을 하고 성조기 게양식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메릴랜드주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는 볼티모어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레지널드 F. 루이스 박물관(Reginald F. Lewis Museum)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이 박물관의 영구 컬렉션에서는 18세기의 유물 10,000여 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도시의 항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에 자리한 펠스 포인트(Fells Point)의 프레데릭 더글라스-이삭 마이어스 해양공원(Frederick Douglass-Isaac Myers Maritime Park Museum)에서는 미국 최초의 흑인 소유 조선소의 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볼티모어의 포트 멕네이는 1812년 전쟁이 발발했을 때 볼티모어 항을 수호했으며,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가 작곡한 미국의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도 이곳에서 탄생했습니다.
볼티모어의 바닷가 동네 펠스 포인트는 엘리스 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이민자의 입국 지점입니다.
해마다 볼티모어를 찾아오는 수천 명의 여행자가 19세기 건축된 후 최근 복원된 미국 최초의 성당인 복 되신 동정 마리아 국립 대성당(National Shrine of the Assump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을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