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볼 수 있는 미국 역사의 진면목

미국 역사에 알렉산드리아가 얼마나 중요한 역사를 차지하는지 이해하는 지름길은 1749년 건설되어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살았던 올드 타운 투어를 해보는 겁니다. 킹 스트리트(King Street) 걸으며(또는 킹 스트리트 트롤리를 공짜로 타고) 생생히 보존된 건축물들 사이로 수백 개의 독특한 가게와 레스토랑을 구경해보세요. 그리고나면 자전거, 버스 또는 보트를 타고 바운트 버넌(Mount Vernon)으로 향해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살았던 격조 높은 저택과 정원을 돌아보세요. 미국 건국의 아버지 가운데 한 명인 조지 워싱턴 대통령에 대해 더 알아보려면 웅장한 조지 워싱턴 매소닉 기념관(George Washington Masonic Memorial)으로 향해 박물관, 예배당 및 전망대를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식민지 시대에 건설되어 오랜 시간을 보낸 크라이스트 교회(Christ Churc)는 조지 워싱턴을 비롯해 수십 명의 미국 대통령이 찾아갔던 곳이니 잠시 앉아 시간을 보내보세요.

예술 공간으로 변모한 올드 타운, 알렉산드리아

이 도시에는 역사가 서리지 않은 곳이 없는데, 그중 한 곳이 해군 군수 공장에서 예술의 메카로 탈바꿈한 토피도 팩토리 아트 센터(Torpedo Factory Art Center)입니다. 160명의 프로 아티스트들이 스튜디오 82개와 갤러리 6개에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이곳은 눈이 정말 호강하는 장소입니다. 마켓 스퀘어(Market Square)에 자리한 여러 박물관도 상황은 같습니다. 올드 타운의 개즈비스 태번(Gadsby’s Tavern), 칼라일 하우스(Carlyle House) 및 스테이블러-리드비터 약국(Stabler-Leadbeater Apothecary)은 식민지 시대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3대 박물관으로 한 블럭 안에 모두 자리해 있습니다.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오래된 거리를 걷던 그 시절로 돌아가 일상은 어땠는지 시장은 어땠는지 구경해보세요.

지역색이 묻어나는 보물들

이 도시는 오래됐음에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무언가에 이끌리듯 포토맥 강(Potomac River)으로 가보면 모든 종류의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트와 크루즈 투어부터 마운트 버넌 트레일(Mount Vernon Trail)을 달리는 자전거 타기와 강가에 맞닿아 즐기는 식사까지 무엇이든 즐겨보거나 그저 공원에서 쉬어보세요. 토요일에는 알렉산드리아 파머스 마켓(Alexandria Farmers Market, 미국에서 가장 오래 운영 중인 파마스 마켓으로 알려짐)을 방문해보세요. 버치미어(The Birchmer)는 1960년대 이후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는 음악당이니 방문해서 공연을 한 편 관람해보세요. 한편 포트시티 브루잉 컴퍼니(Port City Brewing Company)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맥주 축제 2015(Great American Beer Festival 2015)에서 소규모 양조장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주인공이니 찾아가 시음장에 마련된 탭에서 뽑아낸 수제 맥주를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