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플스 플로리다주

자연 그리고 야생

한 쪽에 에버글레이즈를, 다른 한 쪽에는 눈부시게 반짝이는 멕시코만(Gulf of Mexico)을 자랑하는 네이플스와 마르코 아일랜드에는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만한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가득합니다. 에어보트 투어를 하며 악어, 흰머리독수리, 바다거북, 뱀, 보브캣을 몰래 훔쳐보는 기회도 가져보세요. 빅 사이프러스 국립 보호구역(Big Cypress National Preserve)은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International Dark Sky Park)이기도 하니, 쏟아지는 별빛 아래 더없이 아름다운 캠핑을 즐겨보세요. 오듀본 코크스크류 습지 보호구역(Audubon Corkscrew Swamp Sanctuary)으로 향해 북미 최대 규모의 낙엽송 고목 숲을 감상하며 산책로를 거닐어보세요. 카약을 타고 노를 저어 일만 개의 섬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Ten Thousand Islands National Wildlife Refuge)의 미로 같은 물길을 헤쳐보거나 루커리만 국립 하구 연구 보존지역(Rookery Bay National Estuarine Research Reserve)의 맹그로브 터널을 유유히 빠져나가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자녀와 함께 여행한다면 모래성을 쌓고 파도를 타며 시간을 보낸 후 분위기를 바꿔 돌고래 투어를 떠나보거나 네이플스 동물원(Naples Zoo)을 방문해보세요.

눈부신 해변

해변에서도 충분히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남겨보세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이곳의 해변은 즐길 거리가 매우 다양하기로도 유명합니다. 조개껍데기가 드문드문 박힌 델노어-위긴스 패스 주립공원(Delnor-Wiggins Pass State Park)은 닥터 비치(Dr. Beach)가 2014년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한 곳입니다. 이곳으로 향해 스노클링, 낚시, 카약 및 패들보드를 즐겨보세요. 한편 네이플스 북쪽 넘어 자리한 베어풋 비치 보호구역 카운티 공원(Barefoot Beach Preserve County Park)은 같은 해 최고의 해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네이플스 무니시펄 비치 앤 피싱 피어(Naples Municipal Beach and Fishing Pier), 밴더빌트 비치(Vanderbilt Beach) 및 마르코 아일랜드의 타이거테일 비치(Tigertail Beach)에는 모두 장비 대여소, 레스토랑, 놀이 공간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 모든 것에서 잠시 떠나보고 싶으신가요? 무인도인 일만 개의 섬 가운데 한 곳으로 향해 은빛 해변에서 캠핑해보거나 보트로만 갈 수 있는 12km 길이의 평행사도, 키웨이딘 아일랜드(Keewaydin Island)로 흘러들어가 보세요.

최고급 쇼핑과 먹거리

이 아름다운 여행지 곳곳을 장식하는 관광 명소는 매우 작은 공간 하나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습니다. 네이플스의 피프스 애비뉴 사우스(Fifth Avenue South)와 서드 스트리트 사우스(Third Street South)로 향해 번화가를 누비며 최고급 쇼핑과 먹거리를 즐겨보세요. 가로수가 늘어선 말끔한 인도를 따라 아트 갤러리와 세련된 부티크들이 있고 곳곳에 고급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빌리지 샵스 온 베네시안 베이(Village Shops on Venetian Bay)로 걸음을 옮겨 최고급 쇼핑도 즐겨보세요. 네이플스의 워터사이드 샵스(Waterside Shops)에는 구찌(Gucci), 루이비통(Louis Vuitton), 티파니(Tiffany) 같은 명품뿐만 아니라 테슬라(Tesla)까지 입점해 있습니다. 네이플스는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가 미국 최고의 식도락 도시로 선정한 곳인 만큼 미식 여행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도시의 국제적인 면모와 바다에서 갓 잡은 해산물을 경험해보려면 바! 바! 비스트로(Bha! Bha! Bistro)의 진정한 페르시아 음식이나 21 스파이시스 바이 셰프 아시프(21 Spices by Chef Asif)의 인도 음식, 또는 오스테리아 툴리아(Osteria Tulia)의 이탈리아 가정식 파스타를 맛보세요. 트루럭(Truluck)에서는 갓 잡은 바위게의 집게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항상 만원인 USS 니모 레스토랑(USS Nemo Restaurant)에서는 미소 소스를 발라 구운 농어도 꼭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