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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놀라이나주 찰스턴에서 마차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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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부두에 정박한 낚싯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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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파인 다이닝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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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해넘이 무렵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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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피싱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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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킹 스트리트의 상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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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레인보우 로우에서 마차 타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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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낚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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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옥상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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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은 최근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행지 중 한 곳으로 뽑힌 사실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미식 문화, 다채로운 문화적인 명소와 아름다운 역사적 건물 등 아무리 까다로운 조건이라도 만족시킬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해 이상적인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옛날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조화가 찰스턴만의 고유한 분위기의 정수입니다.

역사 지구

찰스턴에는 20세기 초에 지어진 건축물을 새 단장하여 완벽하게 유지관리한 건물이 즐비합니다. 그중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가장 두드러지는 지역이 바로 찰스턴의 유서 깊은 킹 스트리트(King Street)입니다. 이곳은 쇼핑, 다이닝과 디자인의 명소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총 세 구역으로 나뉘어집니다. 어퍼 킹 스트리트는 디자인과 다이닝 지구, 미들 킹 스트리트는 패션 지구이며 로어 킹 스트리트는 앤티크 전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자제품에서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이곳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낯익은 브랜드 상점을 지나 걷다 보면 독특한 동네 상점도 수십 곳은 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역사적으로 의의가 깊은 건물에서 운영되어 옛것과 새것이 융합된 찰스턴 특유의 분위기를 드러냅니다. 앤쓰로폴로지(Anthropologie), 애플(Apple),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 및 갭(Gap) 등 친숙한 브랜드가 많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기왕이면 수많은 현지 상점도 둘러보고 찰스턴의 추억을 집까지 고스란히 함께할 물건을 골라보세요. 현지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블루 바이시클 북스(Blue Bicycle Books)에서는 신간 및 중고 서적을 판매하며 이 지역 출신 작가들을 지원하는 활동도 펼칩니다. 킹 스트리트 앤티크 지구에서는 유명한 조지 C. 벌란트 & 컴퍼니(George C. Birlant & Co.)에 꼭 들러보세요. 1922년 이래 꾸준히 전 세계에서 공수한 고급 앤티크 물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킹 스트리트는 출출하다 싶을 때 좋은 맛집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부터 정통 사우스캐롤라이나 인기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가 제공됩니다. 카민스키즈(Kaminsky’s)에 들러 파이와 케이크 등 군침이 절로 도는 디저트를 맛본 다음 바에서 한잔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다음으로는 마차에 올라 관광을 계속하세요. 찰스턴 특유의 수많은 역사적 건물들과 사적지를 돌아보며 300년의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대표 명소

역사 지구를 샅샅이 훑으며 쇼핑을 마쳤으면 이제 찰스턴 시티 마켓(Charleston City Market)으로 향할 시간입니다. 시장의 수많은 통로를 따라 걸으며 손으로 짠 스위트그래스 바구니, 비누, 보석류, 의류 등 수많은 현지산 물품들을 구경해보세요. 괜찮은 에스프레소 바와 식품 가판대도 많습니다.

찰스턴 하버(Charleston Harbor)에 위치한 배터리(The Battery)에는 남북전쟁 당시의 대포와 대포알은 물론 시선을 확 사로잡는 미국 남부 양식의 해변가 저택을 따라 수많은 동상도 늘어서 있습니다.

아니면 관광지로 이름난 분 홀 플랜테이션 앤 가든(Boone Hall Plantation and Gardens)에서 두 줄을 이룬 키 큰 떡갈나무 사이로 걸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열을 맞춰 늘어선 이 나무들은 1743년에 심은 것으로,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당시의 실제 저택은 아니지만, 이곳의 위엄을 비교적 진짜처럼 표현했으며 과거의 추억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걸라(Gullah: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로컨트리 지방에서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며 살아온 아프리카 노예의 자손을 일컫는 말) 여인들이 전통적인 바구니를 만드는 모습도 구경하고, 노예 숙소로 사용되던 오두막도 둘러보세요. 플랜테이션 농장을 마차로 돌아보는 투어도 있고, 버터플라이 파빌리온(Butterfly Pavilion)에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이닝 및 숙소

저녁 식사를 해결할 레스토랑으로는 찰스턴 플레이스 호텔 내에 위치한 미셸 위버(Michelle Weaver) 셰프의 찰스턴 그릴(The Charleston Grill)을 추천합니다. 이 레스토랑은 세계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이 무대에 서는 공연장이기도 합니다. 매일 밤 저녁 식사에 음악이 곁들여지며, 주방에서는 네 가지 메뉴로 구성된 맛있는 요리를 내놓습니다.

숙소를 찾는다면 트래블 + 레저(Travel + Leisure) 잡지 독자들이 최고의 숙소로 선정한 마켓 파빌리온 호텔을 추천합니다. 세련된 로비, 고급 레스토랑, 탁 트인 전망의 파빌리온 바, 폭포식 수영장, 맛있는 음식과 칵테일 등 이 호텔은 다른 어떤 호텔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지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또 다른 시설로는 엘리엇 하우스 인(Elliot House Inn)이 있습니다. 찰스턴의 경치 좋은 다운타운에 자리 잡은 B&B 숙소입니다. 이곳은 1861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인 건물이죠. 은쟁반에 담아 객실까지 배달해주는 컨티넨탈 조식 서비스를 받아보세요. 건물 한가운데 자리한 고풍스럽고 호감 가는 안뜰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니 꼭 즐겨보세요.

찰스턴 행사 안내

찰스턴에서는 일 년 내내 흥미롭고 신나는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립니다. 동남부 야생동물 엑스포(The Southeastern Wildlife Exposition)는 2월에 개최되는 행사로, 전국에서 최대 규모로 야생동물 전시 출품자와 전문가들이 몰립니다. 3월에는 찰스턴 와인 앤 푸드 페스티벌(The Charleston Wine + Food Festival)이 열립니다. 다양한 이 지역 별미와 맛있는 음료를 선보이는 행사죠. 스폴레토 페스티벌(Spoleto Festival)과 피콜로 스폴레토 페스티벌(Piccolo Spoleto Festival)은 5월 하순에 시작하여 6월 초순까지 열립니다. 동시에 벌어지는 이 두 축제는 미술, 시각 예술과 문화 공연에 중점을 둔 행사입니다. 찰스턴 패션 위크도 또 다른 신나는 이벤트이며, 매년 홈 앤 가든(Homes and Gardens)에서 주최하는 가을 투어를 이용하면 9월 말부터 10월까지 수백 년 된 문화를 탐방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찰스턴은 제아무리 노련한 여행가라도 금세 반하게 만드는 도시입니다. 이 멋진 도시에서 보내는 모든 순간에 매료되고 말 테니, 지금 바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으로 향하는 여행 계획을 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