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로더데일: 예술, 엔터테인먼트와 나이트라이프

포트로더데일에는 멋진 맥주집과 와인 라운지가 여러 곳 있지만, 특히 펑키 부다 브루어리(Funky Buddha Brewery)가 오후 또는 저녁에 기분도 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참 좋은 곳 같았습니다. 이곳은 최고급 천연 재료, 곡물과 홉만 사용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맥주를 여과하거나 살균하지 않기 때문에 맛있으면서도 강렬한 맥주를 만들어냅니다. 대표적인 맥주로는 홉 건 IPA(Hop Gun IPA)와 과일 맛이 나는 플로리디안 헤페바이젠(Floridian Hefeweizen) 등이 있습니다. 이곳은 메뉴를 자주 바꾸는데, 제가 갔을 때는 피나콜라다 맥주와 피넛버터앤젤리 맥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보체, 대형 젠가와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있는 게임룸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이곳 맥주 양조장 투어를 통해 맥주도 맛보고 양조 과정에 대해 알아보세요.

W 포트로더데일 호텔(W Fort Lauderdale Hotel)로 말할 것 같으면 객실 수준도 놀랍지만 해변에 자리한 현대적인 스테이크 954(Steak 954) 레스토랑도 정말 가볼 만합니다. 엄선한 목장에서 조달한 드라이 에이징 쇠고기, 현지산 해산물, 고급 와인과 증류주를 제공하는 이곳에서 멋진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야외 테라스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으면서도 이곳의 놀라운 암초 수족관 구경을 잊지 않았는데, 4.5m 길이의 수족관에는 황홀한 분위기의 해파리가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매력적인 장식으로 꾸민 리빙룸(Living Room)에 들르거나, 바에서 칵테일 전문가가 만들어주는 맛있는 음료를 즐겨도 좋습니다.

포트로더데일에는 모든 이의 취향, 예산과 스타일에 맞는 저녁 오락거리가 있습니다. 밤이 되면 브로드웨이 공연, 오페라, 클럽, 코미디 관람 장소, 각종 라이브 음악 장소 등이 활기를 띠며 방문객을 환영합니다.

플래글러(Flagler), 예술(Arts)과 기술(Technology)이 조합된 다운타운의 팻빌리지(FATVillage)는 '통렬함'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본래 1950년대 산업 지역이었던 이곳은 현재 포트로더데일의 도시 예술 구역으로 거듭나 플로리다 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예술 지구 뒤쪽에 있는 플래글러 철로를 따라 자리한 그래피티 벽은 꼭 봐야 할 명물입니다.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는 팻빌리지 아트 워크(FATVillage Art Walk)를 통해 지역 예술 공동체가 모두 모여 회화, 조각, 그래피티와 공연 예술의 형태로 그들의 예술을 기념하고 축하합니다.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현지 푸드트럭도 이곳의 활기를 더합니다. 매우 이색적인 라이브러리 바(도서관처럼 생긴 바)에도 들러보세요. 저녁 7시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아트 워크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포트로더데일 지역에는 브로워드 비-사이클(Broward B-Cycles)이라는 우수한 자전거 사용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도시 곳곳의 여러 장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환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