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

NFL 팀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를 향한 위스콘신주 사람들의 사랑은 남다릅니다. 녹색과 금색의 복장을 차려 입고 NFL에서 연속 최장기 경기가 진행되는 홈구장 램보 필드(Lambeau Field)를 가이드 투어로 둘러보세요. ‘치즈 헤드’ 모자까지 쓰고 실제 경기를 관전하면 완벽하겠네요!

위스콘신주가 낳은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스프링 그린(Spring Green)에 그의 유명한 저택을 건축했습니다(이후 두 번의 재건축 실시). 생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을 설계했던 30년 역사의 집을 투어하면서 그가 직접 설계한 방문자 센터도 둘러보고 카페에서 가벼운 스낵도 즐겨 보세요.

미시간호(Lake Michigan) 호숫가 시내에 자리한 이 박물관에는 2,500점이 넘는 예술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외관은 건축학적 작품으로 건물 위로 뻗은 날개를 접고 펼 수 있습니다. 내부에 자리한 사진 센터와 조각 정원도 놓치지 마세요.

할리 데이비슨의 창립지 밀워키는 바이크 문화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타던 오토바이를 포함해 역사적인 H-D 모델까지 전시하고 있는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은 바이크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세계 워터파크의 수도 델스(Dells)는 위스콘신강(Wisconsin River)의 빙하 협곡을 따라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맥주 및 증류주 양조장과 레스토랑은 물론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으며 예스러운 다운타운까지 갖춘 인기 휴가지입니다.

데빌스 레이크 주립 공원은 암벽 등반, 보트, 카약,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기 위해 매년 수백만이 찾는 명소로서, 여름에는 해변, 겨울에는 각종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트레일 중에서는 특히 기암괴석과 탁 트인 전망이 감탄을 자아내는 이스트 블러프(East Bluff), 밸런스드 락(Balanced Rock), 데빌스 도어웨이(Devil’s Doorway)를 추천합니다. 

그린 베이 근교에 있는 슈라인 오브 아워 레이디 오브 굿 헬프는 가톨릭 교회가 인정한 성모 마리아의 성지입니다. 매일 미사와 고해성사가 이루어지며 고즈넉한 전원 지대에 있어 정원 속에서 명상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습니다.

슈피리어호(Lake Superior)의 어포슬 아일랜즈(Apostle Islands)에 속한 21개 섬은 유서 깊은 등대가 많고 다채로운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수상 택시나 크루즈를 타고 섬으로 가서 야생동물도 보고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거나 장장 80km에 달하는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걸어 보세요.

치페와 팔스에 소재한 이 양조장은 150년 전 독일 이민자가 세운 곳으로, 최초의 고객들은 현지 벌목꾼들이었습니다. 라이니(Leinie)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창업주인 라이넨쿠겔 가에서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독일식 수제 맥주를 선보입니다. 가이드 투어에는 맥주 시음 기회와 맥주잔이 기념 선물로 제공됩니다. 

미국 동부 미시시피강을 따라 내려가는 그레이트 리버 로드의 위스콘신주 구간은 국립 경관도로입니다. 400km가 넘는 구간을 굽이치는 미시시피강의 절경은 물론 강변 소도시, 한적한 마을, 작은 레스토랑과 유적지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