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2일

캘리포니아 태평양연안고속도로 (Pacific Coast Highway)


가볼 곳과 알아야 할 것들

안녕하세요! 또는 “곤니치와”! 저희는 이번 PCH 로드트립을 하게되어 매우 신나고 호기심이 많은 여행자들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된 이번 모험에서 저희가 가장 좋아했던 장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처음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을 때 날씨는 더없이 맑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희에게 “PCH”는 그저 알파벳의 나열이었고, 이 고속도로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그저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답다는 정도였죠.

그러나 그후로 일주일 동안 여행하면서 저희는 왜 PCH가 미국에서 가장 유서깊은 로드트립의 상징이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북가주 지방에서는 “Route 1” 또는 “Highway One”으로 알려지고 남쪽으로 향할 수록 “PCH”라고 불리는 이 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여행하는 것은 진정 우리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강렬한 기억으로 남게 되었거든요.

PCH는 활기찬 도시와 깎아지르는 해안 절벽, 그리고 장엄한 파도의 활동을 모두 보여줍니다. 저희의 여정은 샌프란시스코라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도시의 랜드마크를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도시를 통해 신나는 기운을 잔뜩 받은 저희는 곧 네비게이션을 남쪽으로 향하여 90 마일에 이르는 Big Sur로 향했죠.

여행을 하며 우리는 안개가 자욱한 해변, 따스하고 포근한 잠자리,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 현지 생산된 육류와 농산물, 그리고 참으로 다양한 역사와 배경의 요리 전통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멕시코 스타일의 타케리아부터 소박한 미국식 식당,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등을 비롯하여 파머스 마켓 등 PCH를 따라 달리는 곳은 어디에나 독특하고 훌륭한 먹을 것들이 풍성했고, 왜 캘리포니아가 “미식가들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지 충분히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끝내주는 맛을 자랑하는 식당을 여기저기 방문하는 사이 비치보이즈가 그랬던 것처럼 자동차의 라디오 볼륨을 높이고 달리며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아찔할 정도로 높은 절벽 위로 난 고속도로를 따라 화려한 남부 캘리포니아로 접어들기까지 우리 중 그 어느 누구도 “대체 언제 도착해?” 따위의 질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PCH를 따라 보고 감탄할 것은 셀 수 없이 많았거든요. 동화에나 나올법한 레드우드 숲, 산뜻한 바람이 부는 해안가의 마을들, 야생동식물 보호구역과 태평양으로 다이빙하는 듯한 멋진 자태를 자랑하는 산들까지 잠시도 우리의 눈을 쉬게하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하여 로스 앤젤레스에 이르는 이 길 위에서는 반드시 보고 즐겨야 할 몇가지가 있습니다.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Monterey와 예술적 감각과 은빛으로 빛나는 해안을 자랑하는 Carmel Valley, 그리고 우아한 골프 클럽으로 유명한 Pebble Beach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특히 사이프러스 나무와 갖가지 진귀한 육지 및 바다 동물들로 가득한 캘리포니아 주립 공원 체계의 스타, Point Lobos State Reserve 공원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하지만 저희가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곳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상징인 Big Sur를 떠나 발견한 Ragged Point였습니다. San Simeon의 북부에 자리잡은 이곳에서 높은 절벽을 따라 하이킹을 하거나 해마를 직접 구경하거나 Ragged Point Inn에 들러 길이길이 기억에 남을만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비록 해마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리 안타깝진 않았습니다. San Simeon Vista Park에 들러 수백마리가 넘는 코끼리물범의 독특한 냄새공격과 인사를 받았거든요. 코는 막더라도 사진 찍는 것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Wine Country 밖에도 훌륭한 와인이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인들의 고급 와인에 대한 사랑은18세기에 이곳에 도착한 스페인 출신 선교사들이 교회를 세우는 곳마다 미사를 위한 와인을 공급할 수 있도록 구성한 와이너리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북부의 Sonoma나 Napa Valley Wine Country 등에 대해 들어보았겠지만, 저희는 중부 지방에서도 이에 못지 않은 훌륭한 농장과 와이너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Monterey와 Santa Barbara 등지에서는 자긍심과 정성으로 와인을 생산하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와 라벨을 많이 접하게 됐습니다. 완전한 와이너리 경험을 위해 Santa Ynez 계곡으로 들어가도 좋고,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시내의 갤러리들을 둘러보아도 좋습니다. 어느 곳에 가든 훌륭한 현지 와인을 마실 수 있으니까요. 와인 글래스를 들고 “Cheers!”라고 외치는 것도 있지 마세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계속 달리다보면 자연 태닝과 쇼핑, 그리고 오락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SoCal에 다다르게 됩니다. 스타일리쉬한 Santa Barbara에서 쇼핑을 즐기고, 헐리우드 스타들이 일상을 보내는 Malibu에서 재충전한 뒤 로스 앤젤레스의 놀이터인 Santa Monica에 들러 여러가지를 즐겼습니다. 이제까지 PCH를 따라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미를 경험했다면, Santa Monica와 LA에서는 화려한 도시문명의 극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3번가 Promenade에서의 쇼핑, Universal Studios의 화려한 조명, 그리고 시내 한가운데 마천루에 위치한 LA LIVE 레스토랑에서의 술 한잔—이 모든 것이 꿈꾸는 자들을 위한 기회의 도시, LA를 상징하는 것들입니다. 우리 PCH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었죠.

체류기간이 얼마가 되었든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여행객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곳입니다. 초기 스페인 및 멕시코계 정착자들의 영향이 아직도 이곳의 풍부한 여행자원에 남아 있는데요. 붉은색 타일로 장식한 교회 스타일의 건축물, 지중해의 영향을 받은 풍부한 음식 유산, 그리고 낙천적이고 활발한 현지인들의 태도 등이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같은 편안한 분위기가 장엄한 자연경관의 치유력을 돋우고 있죠. 일본에서 온 제 여행객 친구들도 이 해안지역의 편안하고 낙천적인 문화를 무척이나 부러워했답니다.

이제 저희는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텍사스 BBQ 트레일 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슬로우푸드의 정점을 찍는 우리 여정도 함께 지켜봐주세요!

전문가 팁:
2월부터 4월 초반까지, 또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고래를 볼 수 있는 시즌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운이 좋으면 먹이인 오징어와 크릴 새우 등을 따라 지난 몇 년 사이 캘리포니아 해안 가까이 이동하게 된 희귀한 흰긴수염고래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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