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2일

텍사스 바비큐 식도락 여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하우디!(Howdy-“안녕하세요”라는 텍사스 식 인사말) 바비큐 지대(BBQ belt)의 이 지역에 오시면 텍사스 인들이 텍사스 바비큐에 얼마나 할말이 많은지 알 수 있다. 약불로 천천히 조리하는 훈연기는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가장 부드러운 고기를 요리해낼 뿐 만 아니라 히코리, 오크나무 또는 메스키트의 굉장한 향을 낸다. 거부할 수 없다는 표현이 여기에 들어 맞겠다.

텍사스 주 오스틴 중앙에 위치한 지역부터 고속도로 35번을 타고 산 안토니아로 내려가 록하트, 엘긴, 타일러 등의 크기가 작은 힐 컨트리(Hill Country)까지 바비큐가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적으로 번영하고 있는 지역은 이 곳만이 아니다. 수많은 라이브 음악, 가게, 바, 전통시장, 건강한 야외활동 장소를 갖춘 텍사스는 그 명성만큼이나 규모가 크다. 우리가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것은 바비큐를 먹기 위해서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행을 떠나다

우리는 밤문화로 유명한 오스틴을 시작으로 여행을 떠났지만 맛집을 찾아 이곳에 왔다. Driskill 호텔(www.driskillhotel.com)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처음 들른 곳은 진정한 텍스멕스(Tex-Mex, 텍사스와 멕시코 음식의 결합)를 먹기 위해 Trailer Park & Eatery의 Torchy’s Tacos (www.torchystacos.com) 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Torchy’s Tacos는 오스틴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이지만 이 곳에서는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전통 오스틴 식 타코를 아침식사로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the miga”와 “the wrangler”라는 전통 타코를 맛보았고 전통메뉴로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운 좋게도 웨이트리스는 우리에게 새를 조심하라고 일러줬다. 이 곳의 새들은 타코를 빼앗아 먹기도 하나보다!

공원과 호수는 오스틴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이다. 우리는 레이디 버드 호수(Lady Bird Lake)에서 카약과 패들보트를 탔고 거북이와 백조 주변에서 노를 저으며 오스틴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운 좋게도 물에 빠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 전 3층짜리 원형홀로 된 텍사스 주 의사당을 방문했는데 이 곳이야 말로 “텍사스에서는 모든 것이 크다”라는 오래된 속담을 증명해 주는 장소였다. 자, 이제 바비큐를 먹을 시간이다.

오늘의 바비큐 명소      

오스틴 Lambert’s Downtown Barbecue (www.lambertsaustin.com)

유명한 바비큐 여행코스에서 첫 번째 들른 곳은 Lambert’s Downtown Barbecue라는 차분하고 아늑한 장소였다. 이 곳에서 직접 만든 바비큐 소스는 단 히코리(약간의 강렬한 맛이 가미됨)의 풍미가 느껴졌고 야외 주방이었기 때문에 식당 전체가 그 향으로 가득했다. 웨이트리스는 우리를 현지인처럼 대해주었고 음식주문을 도와주었다. 우리는 우선 아시아 무와 셀러리를 곁들인 블루 치즈 퓨레 소스 바삭한 멧돼지 갈비 한 더 무더기를 시켜 나눠먹었다. 메인 코스로 양지머리와 매운 소시지, 푹 익힌 돼지고기와 전통 바비큐 사이드 메뉴인 맥앤치즈, 콜라드 그린(collard greens), 포테이토 샐러드, 모두가 좋아하는 허브 감자튀김을 함께 나눠 먹었다. 

오스틴 Stubb’s (www.stubbsaustin.com)

Stubb’s 바비큐 훈연기 이상으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우리는 저녁식사를 먹으며 라이브 음악(그렇다! 라이브 음악이다!)을 듣기 위해 Stubb’s에 갔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담당 서버인 Jose는 식당 뒤쪽으로 우리를 데려가 직접 훈연과정을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이곳에서는 직접 만든 양지머리를 밤새도록 훈제하기 때문에 전체 과정을 지켜볼 수는 없었다.) 이런 점에서 Stubb’s는 오스틴의 랜드마크이며 지역전통을 활용하고 발전시키며 방문자들이 매우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통을 변화시키는 일 등 오스틴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추신: 갈비가 뼈에서 저절로 떨어지더라는 이야기를 우리가 했던가?)  

정말 재미있었던 답사가 끝나고 몸과 배에 휴식을 주기 위해 우리는 숙소 Courtyard Austin Downtown Marriott (www.marriott.com/hotels/travel/auscd-courtyard-austin-downtown-convention-center/) 호텔로 돌아왔다. 중앙 지역에 위치해 있는 이 호텔은 탄소 발자국을 낮추기 위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고 있으며 지내기에 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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