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2일

Craft Beer Trail


도로여행자들을 위하여, 건배! 6일의 여정 동안, 우리는 미국 내 최고급 수제 양조맥주들을 홀짝거리면서 맛보고, 감상해 볼 수 있었다. 특별히 독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유타(Utah) 주에서 애리조나(Arizona) 주에 이르는 그 유명한 수제 맥주 길(Craft Beer Trail)을 따라 여행했다. 맛 좋은 양조맥주를 찾아 다니며 좋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고, 절경에 취하고, 여행한 지방에 대한 지식도 좀 얻을 수 있었다.

수제 맥주 길은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에서 시작됐다.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에 들러 이 지역의 고고학적 역사를 조금은 알게 됐고, 2002년 동계 올림픽이 열린 유타 주 올림픽 공원(Utah’s Olympic Park)에도 가봤다. 시내 관광을 끝내고 방문한 첫 번째 양조장은 Squatters Pub Brewery였다. 운이 좋게도 맥주 애호가 100명이 1년에 두 번 모이는 회원제 그룹인 주간 머그 클럽(Mug Club)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다! 

솔트레이크시티를 뒤로 하고 간 곳은 Colorado’s Beer Company였다. 이 지역 최초의 소규모 양조장은 대학 교수 두 명이 염소우리에 세웠다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영감은 가장 기이한 장소에서 떠오른다는 증거가 아닌가! 볼더(Boulder)에서 남쪽으로 43km를 이동해 덴버(Denver)에 도착하자마자, 미국 프로야구팀 콜로라도 로키스(Colorado Rockies)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Coors Field)로 가는 무료버스에 올라탔다. 쿠어스필드의 마일 하이 데크(Mile High Deck) 좌석에서 우리가 첫 번째로 얻은 지역 양조 맥주인 Blue Moon을 맛보았다. 물론 신선한 오렌지 슬라이스도 함께! 

덴버에서 들른 Oskar Blues Brewery는, 라이브로 즐긴 블루그래스 음악과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 덕에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가 됐다. 우리는 이곳 양조맥주 10종류를 시음했는데 각자 기호에 맞는 맥주를 하나씩 찾을 수 있었다. 기념품을 산 다음 포트콜린스(Fort Collins)에 있는 New Belgium Brewing으로 향했다. 유럽여행을 다닌 양조장 주인의 취향이 양조장 실내장식에 고스란히 묻어나 벨기에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콜로라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그보다 훨씬 훌륭한 맥주를 떠나 보내기 싫었지만, 아직 더 많은 맥주가 남았기에 뉴멕시코(New Mexico) 주를 향해 남쪽으로 이동했다. 도착하자마자 Santa Fe Brewing Company에서 출발하는 샌타페이 맥주 양조장 투어(Santa Fe Beer Brewery Tour)에 참가했다. 근사한 맛의 맥주들을 시음한 다음(그 중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맥주는 Santa Fe Hefeweizen과 Imperial Java Stout였다.), 투어는 필젠 맥주(Pilsners)가 맛있기로 유명한 2nd Street Brewery로 이어졌다. 투어의 세 번째 목적지이자 마지막 정류장은 Marble Brewery였는데 양조장 개장일에 도착하는 행운을 얻었다! 맥주 맛도 맛이지만 개장일 첫 번째 고객이 된다는 것은 정말 감격스러운 일이었다.. 

뉴멕시코 주를 떠나 간 곳은 이번 여행의 종착 주인 애리조나(Arizona) 주였다. Oak Creek Brewery & Grill에서 “Seven Dwarfs” 시음 플라이트를 마셨는데, 이는 지역 양조맥주 7종류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우리는 이 지역의 버거, 어니언 링, 프렌치 프라이 같은 미국인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안주 삼아 마셨다. 

여행의 마지막 날, 스코츠데일(Scottsdale) 최고 양조장 가운데 두 군데를 방문했다. 우선 Four Peaks Brewery에서는 각종 청량 맥주로 둘러싸인 Sunbrew, Peach Ale, Hop Knot IPA 같은 최고급 지역 수제 맥주를 한 플라이트씩 주문해서 맛보았다. 같은 날 밤에 도착한 곳은 트렌디한 감각의 O.S.H.O. Brewery였다. Backyard Blonde 피쳐 하나와 애플파이를 곁들이니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수제 맥주 길 여행을 마칠 시간이 되자, 우리는 멋진 기념품들과 그보다 더 값지고 멋진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집으로 향했다. 다음 여행은 역사적인 오리건 트레일이다. 여행길에서 다시 만나기를!

로드트립에 대해 더 읽어보세요
디스커버 아메리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회원님은 등록되었으므로 회원님의 여행가방에 여행 아이디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탐험 시작하기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시면 비밀번호 재설정 시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이메일을 확인하세요.

탐험 시작하기

회원님 계정의 비밀번호가 성공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새 비밀번호를 사용하여 로그인하세요.

탐험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