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멋진 야외 액티비티 휴양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망설일 필요 없이 리버워크(River Walk)입니다. 거리에 늘어선 이색적인 레스토랑과 가게 외에도, 이 매력적인 장소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많습니다. 최근 리버워크는 시내 중심을 넘어 범위를 확장해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와 카약 코스를 연결해 도시라는 한계를 넘어 명실상부한 아웃도어 코스로 거듭났습니다. 일 년 내내 야외 활동 하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며, 하이킹 트레일은 새와 야생 동물을 관찰하기에 환상적인 코스를 제공합니다.

즐거움은 리버워크(River Walk)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하드버거 공원(Hardberger Park)으로 향하여 광활한 트레일 시스템을 탐험하며 미국에서 가장 큰 랜드 브리지인 로버트 L.B. 토빈 랜드 브리지(Robert L.B. Tobin Land Bridge)를 건넜습니다. 트레일을 따라 공공 예술 작품이 늘어서 있어 아름다웠으며, 여행 중에 쉴 수 있는 그늘진 장소도 있었습니다. 또한 안전 거리를 유지한 채 새끼 사슴 몇 마리가 다리를 건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샌안토니오 북부로 발길을 돌리면 멋진 경치를 보며 하이킹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고, 텍사스 힐 컨트리(Texas Hill Country)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프레더릭스버그 인근 인첸티드 록 주립 자연 휴양지(Enchanted Rock State Natural Area)는 멋진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곳으로 하이킹과 암벽 등반 코스가 환상적입니다. 이곳에 멋진 이름을 선사해준 붉은빛이 도는 거대한 화강암 돔이 수천 년 동안 관광객을 유혹하는데, 이 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이야기와 전설의 영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프레데릭스버그 지역의 또 하나의 명물은 야생 꽃씨 농장(Wildseed Farms)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야생화 씨앗 농장입니다. 믿기 어렵지만, 미국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야생화는 바로 이곳에서 재배된 씨앗에서 자라난 꽃이라고 합니다. 버베나, 개양귀비, 텍사스 블루보넷 등 야생화가 지천인 들판을 따라 산책로를 걸었는데요. 빛깔이 어찌나 곱던지요!

야생 꽃씨 농장에서 또 하나 멋진 장소는 나비 정원(Butterfly Gardens)으로 나비가 떼를 지어 다니는 곳입니다. 나비 채집에는 햇볕이 따스하게 비치는 오전 시간이 가장 좋습니다. (텍사스 힐 컨트리에서는 거의 매일 화창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샌 마르코스의 심장부를 흐르는 샌 마르코스강은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명소입니다. 수정처럼 맑은 물과 이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재단의 노력에 힘입어, 이 강은 깨끗하고 야외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수영,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이 특히 인기가 있으며, 강을 타고 내려가는 카야킹과 튜빙도 직접 참여해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샌안토니오를 방문할 때마다 도시 안팎으로 펼쳐진 탁 트인 야외 공간에 감탄하며 떠납니다. 나이와 운동 신경을 불문하고 샌안토니오에 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유로운 하이킹부터 암벽 등반, 급류 타기 래프팅까지, 볼거리와 할 거리가 무궁무진하니까요. 또한 샌안토니오는 1년 중 250일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기 때문에 대부분 모험을 떠나기에 알맞은 시기입니다. 환상적인 날씨와 다양한 야외 활동을 간직한 도시, 휴식과 모험의 기회가 가득한 도시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여러분 내면에 잠들어 있는 아웃도어에 대한 열정을 깨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