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워싱턴 D.C., 최고의 박물관과 멋진 동네를 탐방하는 3일간의 여행
1 / 1
  • 주별:
    워싱턴 D.C.

워싱턴 D.C.에서 사흘을 보내며 여행자들이 최고로 손꼽는 관광 명소는 물론 워싱턴 D.C.에서 가장 인기 많은 동네를 모두 살펴보세요.

워싱턴 D.C.의 많은 지역을 두 발로 누비셔야 하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세요. 편안한 신발은 이번 여행의 필수품입니다.

1일 차: 워싱턴 D.C.의 박물관과 기념관 돌아보기

워싱턴 여행을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셔널 몰(National Mall)을 방문하는 겁니다. 이른 아침 고요한 타이들 베이슨(Tidal Basin)에서 시작해, 전직 대통령 제퍼슨 기념관(Jefferson Memorial)과 프랭클린 D. 루스벨트 기념관(Franklin D. Roosevelt Memorial) 및 마틴 루터 킹 기념관(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을 살펴보세요. 약 두 시간 정도 보낼 계획을 세우세요. 봄이나 여름에 방문하시면 패들보트를 대여해 만개한 벚나무 사이로 노를 저을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내셔널 몰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올라가 2차 세계대전 기념비(World War II Memorial)와 워싱턴 기념탑(Washington Monument)을 둘러보세요. 컨스티튜션 가든스(Constitution Gardens)를 통과해 서쪽으로 계속 가면 검은색 벽이 이어진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기념관(Vietnam Veterans Memorial)과 대형 기둥이 돋보이는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 및 엄숙한 한국전쟁 기념관(Korean War Memorial)을 볼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배가 무척 고파지실 텐데요, 내셔널 몰에서 북쪽으로 몇 블록 떨어져 오랫동안 굴 요리를 전문으로 한 올드 에비트 그릴(Old Ebbitt Grill) 바에서 휴식을 취하며 점심을 드세요.

그 후에는 백악관(White House)까지 걸어가는 겁니다. 대사관을 통해 예약하시면 대통령이 사는 집을 관람하는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에서부터는 이제 박물관을 돌아볼 차례입니다. 이 도시에 있는 19개의 스미소니언 협회(Smithsonian Institution)박물관들은 모두 무료이며 현대 미술부터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까지 모든 것을 다룹니다. 이 모든 박물관을 하루 만에 돌아보기란 불가능합니다. 아마 일주일도 넘게 걸릴 걸요? 이 중 국립 자연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국립 항공우주 박물관(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및 국립 미국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해가 지면 택시, 버스 또는 지하철(워싱턴 D.C.에서 가장 빠른 대중교통임)을 타고 유 스트리트 코리더(U Street Corridor)로 향하세요. 벤스 칠리 보울(Ben's Chili Bowl)에서 저렴하면서도 워싱턴 D.C.를 대표하는 음식인 칠리소스를 뿌린 훈제 소시지를 드셔 보세요. 그리고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많은 바를 돌아보거나 9:30 클럽(9:30 Club)에서 라이브 공연을 즐기세요.

2일 차: 워싱턴 D.C.의 특별한 동네 탐방하기

두 번째 날은 조지타운(Georgetown)의 베이크드 앤 와이어드(Baked & Wired)에서 컵케익을 드시거나, 1751년부터 시작된 이 매력 만점의 동네 곳곳에 자리한 베이커리라면 어디나 있는 맛있는 페이스트리를 맛보며 하루를 시작하세요. 독특한 벽돌로 지은 건물들 사이로 미국 최고 디자이너의 매장부터 작은 부티크와 골동품 가게까지 모든 것을 발견해보세요.

채서피크(Chesapeake)와 오하이오 운하(Ohio Canal)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조지타운 워터프런트 공원(Georgetown Waterfront Park)에서 시간을 꼭 보내세요. 점심은 엠 스트리트(M Street)와 위스콘신 애비뉴(Wisconsin Avenue)에 즐비한 레스토랑 중 한 곳을 선택해 드셔 보세요. 마틴스 태번(Martin's Tavern)은 이 동네에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여러 미국 대통령이 즐겨 찾던 곳입니다.

이제 버스 또는 택시를 타고 듀퐁 서클(Dupont Circle)로 가면 엠버시 로우(Embassy Row)에서 여러분 나라의 국기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역사가 서린 앤더슨 하우스(Anderson House), 갤러리 및 가게를 돌아보며 오후 시간을 보낸 후 미국에서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노라(Nora)에서 저녁을 드세요. 계속 멋진 밤을 보내려면 지하철이나 걸어서 금방 갈 수 있는 나이트라이프 지구인 아담스 모건(Adams Morgan)으로 향하면 바와 라이브 음악 공연장, 나이트클럽 및 늦은 밤까지 음식을 선보이는 곳들이 가득합니다.

3일 차: 워싱턴 D.C.에서 미국의 국회의사당 살펴보기

의회 도서관(Library of Congress)에서 마지막 날을 시작하세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서관이 예술과 건축에 관한 기나 긴 투어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나면 국회의사당(U.S. Capitol)으로 발걸음을 옮기세요. 국회의사당 방문자 센터(Capitol Visitor Center)에 들러 미국 정부와 의사당 건물에 관해 알아보세요. 미리 예약하면 무료 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15분간의 산책을 하며 이스턴 마켓(Eastern Market) 지구로 가 점심을 먹고 쇼핑을 즐길 차례입니다. 오래된 시장에 자리한 가판대들을 잘 살펴보세요. 주말에는 여러 업체가 현지에서 생산한 수공예품, 오래된 장식품 및 소장할 만한 수집품 등을 야외에서 선보입니다. 길을 내려가면 최고급 레스토랑과 오래된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건축물이 모여 있는 집산지인 배락스 로우(Barracks Row)가 나옵니다.

택시 또는 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향해 유니온 마켓(Union Market)에서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창고식 실내 푸드 코트에는 굴과 엠파나다부터 타코와 젤라토까지 없는 게 없는 레스토랑들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와인과 현지 맥주 및 수제 칵테일을 선보이는데, 술을 한잔 음미하며 워싱턴 D.C.에서 보낸 시간을 돌아보기에는 유니온 마켓이야말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