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사계절 내내 모험이 가득한 곳

봄이 오면 여행객도 현지인도 워싱턴 D.C로 몰려가 벚나무 가득 만개한 벚꽃의 눈부신 풍경에 젖어들곤 합니다. 거의 4천 그루의 벚나무에 분홍색과 흰색 벚꽃이 만발한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1912년 일본이 워싱턴 D.C.에 3천 그루의 벚나무를 선물한 이후 이를 기념하며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해마다 내셔널 체리 블로썸 페스티벌(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이 열립니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수십 가지 이벤트와 공연이 진행되니 시간에 맞춰 방문해보세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일도 잊지 마세요!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 해변에서 신나는 여름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나 메릴랜드주 오션시티로 떠나보세요. 버지니아 비치에는 즐거움이 가득한 보드워크와 아름다운 해변 세 곳이 있어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데, 해변이 저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션시티는 모든 연령의 여행자가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대표적인 명소로는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보드워크가 있습니다. 두 여행지 모두 맛있는 레스토랑, 쇼핑, 그리고 수상 스포츠가 풍성합니다.

날이 맑고 선선해지면 미국 수도권에 가을 단풍이 들어 꿀 빛으로 변해갑니다. 워싱턴 D.C. 안에 위치한 록 크리크 공원(Rock Creek Park)으로 향해 52km의 하이킹 트레일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세요. 버지니아주 셰넌도어 국립공원(Shenandoah National Park)의 스카이라인 드라이브(Skyline Drive)와 남쪽으로 난 블루리지 파크웨이(Blue Ridge Parkway)는 가을의 정취에 푹 빠지기 좋은 두 개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앞을 향해 끝없이 구불구불 이어지는 도로 주변으로 온통 단풍이 찬란한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메릴랜드 주에서는 체서피크 오하이오 수로(Chesapeake & Ohio Canal) 예선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하이킹을 하며 포토맥강(Potomac River)의 물 위로 가을 단풍이 반사된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워싱턴 D.C.에서 몇 시간만 가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여행지가 많습니다. 버지니아주의 산악 리조트로 향해 이 지역 최고의 스노튜브, 스키, 스노보드 및 스노모빌을 즐겨보세요.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위스프 리조트(Wisp Resort)는 이 모든 액티비티를 제공하며, 나아가 스노슈는 물론 스릴 넘치는 마운틴 코스터(Mountain Coaster: 롤러코스터 위로 썰매를 타고 직접 운전해 산을 내려가는 액티비티)도 있습니다. 미국 수도 심장부의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자리한 국립 미술관 조각 공원(National Gallery of Art Sculpture Garden)에서 역사적인 기념물과 현대적인 야외 조각 작품에 둘러싸여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해보세요.

워싱턴 D.C.에서 서쪽으로 42km 거리에 있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IAD)이 수도권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모든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전 세계 주요 목적지에서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행 직항편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