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셀카 장소 10선

앤털로프 캐니언은 애리조나 주 북부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에서 북동쪽으로 180km 정도 길게 뻗은 우회로로 셀카 촬영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협곡 안의 균열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햇빛은 사암으로 이뤄진 협곡 벽을 시간에 따라 주황색에서 분홍색, 보라색으로 수놓습니다.

아칸소 주 북서부에 위치한 오자크 국유림(리틀록에서 북동쪽으로 325km 지점)의 어퍼 버팔로 자연보호구역(Upper Buffalo Wilderness) 구역은 셀카 촬영 명소로 가득한 곳입니다. 버팔로국립강(Buffalo National River) 위로 솟아오른 선반 모양의 암석 휘태커 포인트(Whitaker Point)에서도 멋진 자세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이곳으로 가려면 왕복 5km 거리의 휘태커 포인트 트레일을 따라가야 합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에서 찍은 셀카로 즐거운 여행을 추억하면서 이글거리는 용암의 생생한 모습을 친구 및 가족과 함께 나누세요. 하와이 주 빅 아일랜드의 남동부에 위치한 공원의 검은 화산암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그마와 자욱한 연기가 셀카에 극적인 효과를 더해줄 것입니다.

오갈라라 국립 초원(Oglala National Grassland) 지대에 속한 토드스툴 지질 공원은 네브래스카 주의 북서부 가장자리에 있습니다. 토드스툴이라는 명칭은 이곳을 상징하는 버섯 모양의 사암 지대에서 유래했습니다. 이곳의 바위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수백만 년 전에 이곳에 서식했던 생물의 화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텍사스 주 서부의 빅벤드 국립공원은 열정적인 셀카족을 위한 장소입니다. 텍사스 주와 멕시코를 가르는 국경을 따라 수많은 절경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샌타엘레나 캐니언(Santa Elena Canyon)의 아름다운 협곡과 오랜 세월 방치된 정착지의 흔적, 북미에서 별이 가장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나보세요.

장엄한 레드우드 국립/주립공원을 배경으로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셀카를 찍어보세요. 이곳은 캘리포니아 주 북부(오리건 주 경계선 근처,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약 500km 지점)의 공원 지역으로 최고 100m까지 자라는 유명한 삼나무 숲의 본고장입니다.

'배들랜즈'라는 이름은 어감상 끌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우스다코타 주 남서부, 래피드시티에서 동쪽으로 약 120km 지점에 위치한 이 국립공원은 놀랍도록 멋진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광경이 약 1,000k㎡에 걸쳐 펼쳐져 있는 이 공원에서는 사진의 줄무늬 언덕과 같은 곳을 배경으로 마치 딴 세상에서 찍은 듯한 셀카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일찌감치 포레스트 검프, 백 투 더 퓨처 3, 디즈니의 론 레인저 등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된 이곳의 사암 탑은 여러분의 셀카에도 멋진 배경이 될 것입니다. 애리조나 주와 유타 주 경계선을 따라 위치한 모뉴먼트 밸리는 애리조나 주 플래그스태프 북동쪽으로 약 275km 지점에 있습니다.

뉴욕 주 뉴욕시를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도심을 벗어나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맨해튼의 이스트 강(East River)을 가로지르는 브루클린 브리지 공원에 가면 아름다운 브루클린 브리지와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셀카 한 장에 모두 담을 수 있습니다. 완벽한 각도를 잡기 위해 다른 셀카족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바람직합니다.

셀카 사진을 찍지 않는다면 자연과 얼마나 풍부하게 교감을 나누었는지(예를 들면 용감하게 악어와 얼굴을 맞대었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플로리다 주 남부에 위치한 마이애미 남서쪽의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 오시면 고민 해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