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턴루지: 사계절 내내 해산물을 즐기는 여행지

배턴루지는 케이준과 크리올 요리가 만나는 접점으로, 각각 루이지애나의 시골 음식과 도시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음식은 재료도 심지어 레시피 이름도 동일한 경우가 있지만, 요리법이 다릅니다. 케이준 음식은 시골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반면 크리올 음식은 고급스러움을 자아냅니다. 다행히 배턴루지에서는 하나를 선택하느라 다른 하나를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메뉴판에 크리올 스타일로 레물라드 소스를 넣어 타르트와 매운맛을 가미한 맛도 좋고 통통한 루이지애나산 통통한 새우 요리 옆에 새우, 게살과 쌀을 진한 루에 넣어 내놓는 푸짐한 해산물 검보 한 그릇을 볼 수 있습니다.

마트와 푸드코트가 함께 있는 토니스 시푸드(Tonys Seafood)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향신료를 구매하거나 배턴루지의 제철 해산물로 매일 선보이는 따끈따끈한 점심을 드셔 보세요. 게 또는 가재를 듬뿍 넣은 맛있는 파이와 세 가지 종류의 검보, 굴이나 새우를 가득 채운 포 보이 샌드위치를 맛보세요. 또한 토니스(Tony’s)는 부댕 등 케이준 대표 요리를 맛보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돼지고기와 쌀을 섞어 만드는 전통적인 케이준 소시지에 부드러운 가재 또는 새우와 게살을 넣기도 합니다.

도시 중부 지구의 빠하 시푸드 레스토랑(Parrain's Seafood Restaurant)에서는 고품질 해산물을 즉석에서 조리합니다. 메기, 가재, 새우, 게가 수프, 샐러드, 파스타, 플래터 요리에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루이지애나주의 전통 정육 시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시티 포크(City Pork)에서도 해산물을 메뉴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가재 에피타이저에 홈메이드 샤르퀴트리를 넣은 샐러드를 추가해 보세요.

배턴루지 다운타운은 이 도시의 음식 문화가 절정을 이루는 곳으로 레드 스틱 어드벤처스 올 어바웃 배턴루지 푸드 투어(Red Stick Adventures' All About Baton Rouge Food Tour)가 여행자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가이드와 함께 도보로 이동하는 이 투어는 배턴루지를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을 찾아가는데 가정식 검보와 해산물을 가득 넣은 포보이부터 고급스러운 쉬림프 앤 그리츠까지 선보입니다.

도시 곳곳에서 배턴루지의 음식 문화를 만끽하려면 음식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해 보세요. 8월에 열리는 페테 루지(Fête Rouge)에서는 현지 셰프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열리고 세계 각지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 휴스턴 또는 댈러스를 경유하는 국제 항공편을 이용하면 배턴루지 메트로폴리탄 공항(Baton Rouge Metropolitan Airport)까지 갈 수 있으며, 공항에서 11km만 이동하면 도심에 도착합니다. 루이 암스트롱 뉴올리언스 국제공항(Louis Armstrong New Orleans International Airport, 배턴루지 다운타운에서 116km) 또한 배턴루지를 비롯해 루이지애나 주 주변 도시로 가기 좋은 관문입니다.